*언어 형태의 발달
1) 발음의 발달: 언어는 여러 가지 자음과 모음으로 성립되는 쳬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음을 듣고 구별하며 음성으로서 말을 발음할 수 있는 것이 언어 발달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1) 발성기와 구음 기관: 음성은 발성과 구음의 두 가지 작용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허파에서 내 보내진 숨을 사용해서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후두나 구강에서 공명시킵니다.
(2) 울음소리: 신생아가 처음으로 들여 쉰 공기를 내뱉을 때 생기는 강하고 짜는 듯한 울음소리가 산성입니다. 이와 같은 단조로운 울음소리는 신생아의 호흡 운동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3~4개월까지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5~6개월 경이 되면 소리를 크게 지른다거나, 끊었다 이었다 하거나 하는 식으로 주위에 반응을 보이면서 정서의 표현으로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3) 옹알이: 생후 1개월부터 젖을 먹고 난 후와 같이 기분이 좋을 때에는, 울음소리와는 다른 '아아'나 '우우'라는 조용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소리는 대개 영아가 내뱉은 숨을 쉴 때 발하는 것으로 호흡의 리듬에 맞는 소리입니다.
이런 음성을 옹알이라고 합니다. 옹알이란 '소리의 놀이'라고도 말하듯이 점점 발달해 가는 발성 기관이나 구음 기관의 자발적 활동으로 생기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의도에 터 하지 않는 무의미한 음성입니다.
(4) 음성 모방: 옹알이와 뒤섞여서 7~8개월부터 물체의 소리나 말소리를 들었을 때 그것과 비슷한 음성을 말하게 됩니다. 하나하나의 소리 그 자체보다도 말의 리듬이나 억양 등의 말 전체의 모방이 먼저 나타납니다. 음성 모방은 자국어에 필요한 소리를 획득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5) 구음의 발달: 구음의 발달을 모음과 자음으로 나누어 보면, 모음의 습득이 자음의 습득보다 빠릅니다. 모임의 발달은 처음에는 명확한 '아'보다 혀의 위치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중모음 '아'에서 시작하여, 그 후 혀의 위치를 약간 비껴서 발음하는 전모음 '이'와 '에'와 구강의 뒤쪽에서 발음하는 후 모음 '아', '오'의 방향으로 발달이 진행됩니다.
자음의 발달에도 방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입술을 사용하는 '마', '바' 의 소리가 많고 다음으로는 혀의 운동 분화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다', '타', '따' 등의 혀끝소리가 나타납니다. 그 후 혀의 뒤쪽의 소리인 '가', '까' 등이 나타납니다. 구음의 발달은 발성 기관이나 구음 기관의 발달, 음을 바르게 분별해서 들을 수 있는 청력의 발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어휘의 발달: 발음이나 문장의 기본적 구조는 유아기에 습득되지만, 어휘의 습득은 유아기에 출발해서 일생 계속됩니다.
(1) 초어: 옹알이라는 자연의 발성을 토대로 한 음성 모방의 작용을 통해서, 아기들은 10개월부터 자발적으로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가리켜서 특정한 음성을 발하게 됩니다. 그 음성이 초어입니다. 초어를 말하는 시기에는 개인차가 있으나, 10개월에서 14개월 사이에 초어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어휘의 발달: 어휘는 사용 어휘와 이해 어휘로 나누어 집니다. 물론 이해 어휘는 사용 어휘보다 빨리 발달합니다. 1세 후반부터 사용 어휘가 급속히 늡니다. 언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실제의 사물을 그것과는 다른 소리나 형태의 기호로 나타낸다는 상징성에 있습니다. 상징 기능은 1세반 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3) 어휘의 종류와 발달: 어휘는 각 품사가 균등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맨 처음에 나타나는 것이 명사와 감탄사입니다. 그리고 동사, 형용사, 부사, 대명사가 나타납니다.
(4) 유아어와 성인어: 유아기에 독특한 말로써 '아기말' 또는 '유아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유아는 '맘마', '부부'와 같이 성인어와는전혀 다른 말과 앞의 '발음과 발달'에서 언급한 유아음이라 불리는 소리를 포함하는 말의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유아어는 1세 반경부터 2세에 걸쳐서 급속하게 성인어와 바뀌어 갑니다.
그 까닭은 아기에 대한 성인어에 의한 작용과 아기 자신이 성인어를 듣고 모방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장의 발달: 아기가 말을 익히기 위해서는 모국어의 발음과 모국어의 어휘 획득과 함께 바른 어휘의 조합에 의해서 하나의 의미 내용을 표현하는 문장 구조를 획득해야만 합니다.
(1) 일어문: 일어문이 나타나는 양상은 품사 출현 순서에 대응되며 감탄사, 명사, 동사 등으로 이어집니다.
(2) 문장 길이의 발달: 문장을 구성하는 어휘 수는 일반적으로 1세아는 1어, 2세아는 2~3어, 3세부터 6세아에서는 4~5어 정도입니다.
(3) 문장 구조의 발달: 다음과 같이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1어문의 시기 둘째, 2어문의 시기 셋째, 다어문의 시기 넷째, 문장 구성기 다섯째, 완성기 입니다. 문장 구성기란, 접속사 등을 사용해서 문장이 모아져서 된 이야기, 즉 문장의 구성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말합니다. 모방형이란 들은 바가 있는 2어 결합의 단순한 모방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따로 나타난 적이 없는 어휘가 결합해서 갑자기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병치형이란 가끔 주목해 온 자극이나 감정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서 2어가 결합된 것입니다. 복합형은 한번 들은 말의 결합에 대해 아기 자신이 분해, 결합 조작을 가한 것입니다. 문장 구조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말과 말을 결합하는 작용을 하는 기능어인 조사의 발달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3세 말까지에 문장의 기본적 구조를 습득하게 됩니다.
(4) 의문문의 발달: 무엇에 대해서 어떤 질문을 품느냐 하는 것은 지적 발달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적 발달에 수반해서 의문문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무엇'이라는 의문사를 쓰는 시기는 2세, 그리고 4~5세 입니다. '왜'라는 의문사를 사용하는 단계는 3세, 그리고 4~6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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