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나4

토요일, 그리고 식목일 채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또 입이 터졌다터져버렸다 그것도 밤, 폭식이 시작된거다난 그렇게 불금을, 아주 불금으로 보냈다순식간에 사탕, 반찬들, 그리고 사랑하는 견과, 고구마 등등이 내 입속을 들어갔다(내 폭식의 주요 메뉴?는 냉털&저녁 먹거리들이다) 그 순간 만큼은 난 참 참..행복했다(아직도 정신 못차렸으!!!)그런데 어쩔 수 없다 내 본심은 진짜 행복했다'쾌락'과 '행복'을 구분해야지 그래야지 했지만 내겐 '행복'이였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 난 아직도속이 아프다..금식하면 왠만하면 괜찮아지는데저녁인 지금도 이런걸 보면오늘은 소화제를 먹어야겠다(희한하게 그럼에도 난 평소에 약으로 다스리는걸꺼린다...) 내일은 좀 나아지기를..내 남은 주말 하루는 평안하기를..부탁한다 몸아!! 2025. 4. 5.
쾌락과 행복 구분하기 일요일 오전 9시35분.. 나의 루틴에 따라서는 9시쯤 일어나 늦잠의 맛을 느끼고따뜻한 믹스커피 한잔 마시며 1시간 정도 책을 보거나 생산적인무언가를 하고 그리고 다시 침대로 가서 작은 테이블을 펴고 노트북을 올린 후 일주일의 피로?를 잔잔한 다큐나 좋아하는 예능보면서그렇게 일요일 하루는 나만의 휴식시간이니 그렇게 보내리라 했다 하지만 난 지금 이 순간 아침 산책을 1시간 하고 따뜻한 매실청을 마시고 있다그렇다 어제 또 폭식을 한 것이다아마도..음..3주째? 일요일마다 이른바 나에게 못할짓을 하고 있다오늘은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한 짓이지만 여튼 일요일 지금까지내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참..암담하다 매번 내게 하는 말 "괜찮아, 완벽할 순 없어""다음엔 이 경험을 토대로 조금은 나아지자" 라는 지키.. 2025. 3. 30.
하하하 웃긴 내맘 진짜 웃긴다, 내가어제는(..? 그나마 컨디션 괜찮았지만) 어제까지만해도 또 이번주를 어떻게 보내나 내심걱정했는데 오늘은 새롭게 태어난듯하다. 하하하 그래서 웃긴다.우선 몸컨디션이 좋으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가볍고 원래 첫루틴이 중요한 나로선 그랬기때문에 오늘 하루 수월하게 보내고 있는지도.커피도 마시고 오전 산책 갔다가 아점도 먹고 일도 하고 또 오후산책 갈거고(?)저녁도 먹겠지,,그렇게 아마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지 싶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 뭐, 나 지금도 괜찮은걸?""그러니 난 오늘, 지금을 즐길거야~" ,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하고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 루틴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생각하니 사람맘이 간사하다 못해 참 웃기게도기분이, 내 정신이, 내몸 .. 2025. 3. 25.
내가 뭐 했다고.. 맞다, 내가 뭐 했다고.. 아침 산책길에 들은 북팻캐스트에선 '번아웃'을 주제로 한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내가 뭐 했다고 번아웃이라니요' ? 인가,,암튼 긴 제목의 책이런 저런 애기가 다 모두 내애기인듯.. 작가이신 정신과의사분의 진단?과 처방은명료하고 다정했다. 그러다 사연자분의 댓글이 맘에 와 닿았다. 퇴사 하고 2개월째인데 본인도 "내가 뭐했다고 이렇게쉬어도 되나" 하고 생각한다고.. 쉬어도 쉬는것 같지 않은,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아닌데 단지 일을 하지 않고집에 있는것 자체가 그분께도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는것 같았다. 아마도 힘든 일로 퇴사를 하셨을텐데 그 후에도 여전히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니...이건 내애기? 후,,훗,, 맞다 나도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다. 어떻게보면 더 열심히 하루를 .. 202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