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산책 중 듣는 북팟캐스트는 너무나 내겐 소중하다
오늘도 걸으며 생각하고 "난 어떤가?" 도 되물어봤다
아나운서가 나와서 작가로 데뷔한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였는데
그중 '의미있는 실패' 라는 말이 와닿았다
어찌보면 내겐 금지어와 같은...
'실패' 라는 말도 지긋지긋한데, 게다가 '의미'? 의미라고? (장난해;;;!)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누가 톡 건드리기만 해도
부르르~~했다
몇년이 지난 지금은, 생각이 조금은 유연해졌다
그래 실패한 사람들의 자기위안이 아니라 정말
'의미있는 실패'가 있는것도 같다
시간이 약이라.. 몇년이 지난 지금
나를, 그때의 나를, 과거의 나를
보았을 때 '실패'는 헛되지 않았다 (이건 확실하다!)
'의미' 까지는? 종종 생각이 왔다갔다 하지만
'헛되지는 않았다' 고 그 생각만은 변하지 않는다
한번 불태워봤기에 실패를 했어도 뭔가..여한?이 없달까?
미련도 후회도 없다 (내가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그래서 더, 긴 끈을 놓기가 두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말짱이 후회없이 살고있다
언제그랬냐듯 그렇게 하하
그래서 우선 살아야하는가보다
삶은 우선 살아야한다
그럼 또 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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